
[사진 출처: VCG]
최근 시청구(西城区) 위원회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베이징창인국수예술전승촉진센터(北京畅音国粹艺术传承促进中心)에서 주관하는 '경극 발원지' 투어가 시청구 징윈위안(京韵园)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극 전문가, 인플루언서, 수도 지역 대학생, 희곡 애호가들을 초대하여, 명인 생가 방문, 희곡 이해하기, 고전 레퍼토리 감상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희곡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경극 발원지' 남쪽 코스는 청창겅(程长庚), 탄신페이(谭鑫培) 등 명인들의 생가를 비롯해, 칭위안(庆园), 정이츠(正乙祠) 등 대표적인 대형 시러우(戏楼)를 지난다. 도보 코스의 도착점은 '중국 시러우의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정이츠이다.
경극 예술의 발원지이자 경극이 번성했던 지역으로서, 시청구 주민들은 경극 예술을 널리 알리고, 문화의 정수를 전승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시청구에서는 '경극 발원지' 문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경극 관련 상징성을 지니는 인물, 지역, 사물을 매개채로 삼아, 경극 예술 콘텐츠를 풍성하게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2년 '경극 발원지 투어' 남쪽 코스와 북쪽 코스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경극의 역사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남쪽 코스인 '경극의 발상 코스'는 싼칭위안(三庆园)에서 출발하여 베이징 펑레이경극단(北京风雷京剧团), 바이순후퉁(百顺胡同), 푸롄청서 옛터(富连成社旧址), 안후이회관(安徽会馆), 징윈위안 경극 발상지 광장, 정이츠 등 유명 경극 핫플레이스를 지난다. 북쪽 코스의 '경극의 부흥 코스'는 스차하이(什刹海)에서 출발하여 궁왕푸 다시러우(恭王府大戏楼)를 지나 예술가 매란방(梅兰芳)의 생가로 향하며, 경극 예술 발전사를 품고 있는 인민극장(人民剧场), 중국국가경극원(中国国家京剧院)을 거쳐 매란방대극원(梅兰芳大剧院)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경극 공연을 감상하면서 희곡 문화를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시 시청구 인민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