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다빈치 예술·과학기술과 자연의 음율' 전시회가 국가자연박물관(国家自然博物馆)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6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다빈치의 원화와 원고 디자인 복원품 실물 모형 등 전시품 약 190점을 통해 복잡하고 다각적인 다빈치의 세계로 안내한다.

전시홀에서는 <노파의 얼굴>을 단독 전시하고 있는데, 이는 이번 전시에서 유일한 원화이다. 이 스케치는 1490년~1510년 사이에 제작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빈치의 미완성작인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바탕으로, 다빈치를 모델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진 <다비드> 조각상을 참고하여 <청년 시절의 다빈치> 회화 작품을 재구성함으로써, 젊은 시절 다빈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걸작의 디지털 복제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다빈치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복원된 여러 실물 모형을 통해 '발명가'로서의 다빈치의 면모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료 특별전으로, 10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