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1차 베이징시 비물질문화유산 공방 명단을 공식 발표했으며, 베이징궁메이그룹유한책임회사(北京工美集团有限责任公司), 베이징스광장성민박유한회사(北京石光长城民宿有限公司), 베이징시 펑타이구 차오냥수공예발전센터(北京市丰台区巧娘手工艺发展中心) 등 25개 기관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는 룽바오자이(荣宝斋), 우위타이(吴裕泰), 볜이팡(便宜坊) 등 라오쯔하오(老字号, 오래된 전통 브랜드) 기업의 공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성숙한 기술과 브랜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승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스광장성민박, 차오냥수공예발전센터, 산위안(山缘) 민간 전통 수공예품 등이 농촌 전승 공방에 자리 잡아 농촌 취업, 농촌 관광 등을 결합해 비물질문화유산이 현대 생활에 융합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여러 공방은 체험 구역, 견학 과정, 테마 음식, 문화 공간 등을 통해 전통 기예를 관람, 교육, 구매, 시식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베이징시법랑공장유한책임회사(北京市珐琅厂有限责任公司), 베이징이더거먹물유한책임회사(北京一得阁墨业有限责任公司) 등은 경태람(景泰蓝) 제작 기예, 이더거 먹물 제작 기예 등 비물질문화유산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목적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베이징룽순청중국식가구유한회사(北京龙顺成中式家具有限公司)는 진위룽순청 문화창의산업단지(金隅龙顺成文化创意产业园)를 기반으로 베이징 가구 박물관, 견학 과정, 복원 센터를 통합해 베이징 공예 하드우드 가구가 현대 생활 시나리오에서 잘 활용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궁베이그룹의 '위쉰징시(予寻京喜)' 비물질문화유산 공간은 전통적인 진열식 전시를 넘어, 겹사법랑(掐丝珐琅)과 베이징 자수 등 인터랙션 체험 구역을 마련했다. 전통 오리구이 브랜드 베이징볜이팡카오야그룹은 '마스터 요리공방+레시피 문서+현장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 음식을 맛보면서 먼루 카오야(焖炉烤鸭) 요리 기법의 핵심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원문 출처: 문화관광 베이징(文旅北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