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제14회 중국 아동극 축제가 베이징 중국아동극장(中国儿童剧场)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와 중국 극단 21곳의 작품 총 42편이 한자리에 모이며, 185회의 오프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자싱(嘉兴), 창저우(常州), 위린(榆林)에 서브 행사장이 마련되었다. 그중 이탈리아의 <빨간 모자 소녀>, 스페인의 <미운 오리 새끼> 등 국제 수상작 4편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공연된다.
'우수 작품 2025 여름방학 순회공연 100+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고궁의 고양이 신(猫神在故宫)>, <서유기> 등 16편 작품이 베이징, 저장(浙江), 장쑤(江苏) 등 9개 성·시에서 총 122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예술 장터, 뮤지컬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관광 융합과 연극 교육을 심화한다.
2011년에 창립된 중국 아동극 축제는 현재까지 35개 국가의 작품 563편을 선보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연인원 4,700만 명을 넘어섰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