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이 베이징 스징산(石景山)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
1만㎡가 넘는 훈련장에 산업 스마트 제조, 스마트 홈, 캉양(康养) 서비스, 5G 융합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의 세분화된 시나리오 총 16개가 1:1 비율로 재현되어 있다. 모든 사소한 부분에서도 실제 작업 환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다양한 시나리오를 포괄하고 시뮬레이션 수준이 가장 높은 훈련장 중 하나로 꼽힌다.

테이블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훈련장 안에서는 키 166cm의 휴머노이드 로봇 Kuavo가 다양한 각종 상황 설정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로봇은 VR 장비, 모션 캡처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통해 빈 상자 회수, 물건 분류, 무게 측정 및 포장, 제품 패키징 등 실용적인 기능을 학습며, 수행 성공률은 95% 이상에 달한다. 현재 이 로봇들은 20개 이상의 원자적 기능(Atomic skills, 로봇 직접 구동 프로그램)을 익혀, 운반, 순찰, 안내, 배송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FMCG 패스트 소비재 패키징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훈련장은 매년 600만 건 이상의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으며, 그 데이터 규모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중 1위를 차지한다. 이 훈련장은 이미 전 과정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종 데이터 융합과 개방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공된 데이터 세트는 범용 로봇 기반 모델(Base Model)을 훈련하는 데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업계에 로봇 본체 간, 수행 과제 간 데이터 공공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표준화·규모화 발전을 지원한다.
원문 출처: 베이징스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