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이어지는 2025 아티스틱 롤러스케이팅 월드 챔피언십이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옌칭구(延庆区) 국민스포츠센터(全民健身中心) 종합관에서 열리며, 전 세계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9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동·하계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핵심 스포츠 대회 100개' 체계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10월 19일, '베이징 문화+장성 정신+옌칭 생태'를 핵심 콘셉트로 하는 2025 아티스틱 롤러스케이팅 월드 챔피언십 개막식이 옌칭구 멍화장성극장(梦华长城剧场)에서 개최되며, 베이징의 두터운 문화적 깊이와 옌칭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청년 남녀와 성인 남녀 4개 부문에서 프리스케이팅, 인라인 프리스케이팅, 솔로 댄스, 커플 댄스, 커플 프리스타일, 4인 쇼,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Synchronized Skating), 소형·대형 그룹 쇼 등 8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총 22개의 금메달이 탄생한다.

이번 대회는 독창적인 문화창의 체계도 선보인다. 제비를 모티프로 하는 마스코트는 장성의 봉화대, 전통 연, 현대 롤러스케이팅 요소를 결합해 선수들의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장성 성벽을 배경으로 한 이번 대회의 메달은 '하나의 메달, 두 가지 착용 방식(一牌两戴)'이라는 혁신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메달 중앙의 롤러스케이팅 실루엣은 탈·부착이 가능해 펜던트로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바다링장성(八达岭长城) 등 세계적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따라 여행', '스포츠 따라 소비' 프로그램을 기획해 스포츠 이벤트와 문화관광의 깊은 융합을 실현한다.

원문 출처: 베이징발표(北京发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