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서 국가체육장(国家体育场, 냐오차오·鸟巢)이 대회·공연 시즌에서 빙설 시즌으로 변신하고 있다. 제14회 냐오차오 해피 빙설 시즌은 유명 게임 IP <에그 파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최초의 대형 스포츠 경기장 '디지털+현실 융합' 빙설랜드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구축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중순에 정식으로 개방되어 신정(元旦), 춘절(春节·음력설) 등 여러 명절을 아우르며 2025년 2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빙설 시즌에도 다양한 대표 프로그램이 유지된다. 냐오차오 메인 경기장 내에 위치한 2,200㎡ 면적의 '스노우 튜브 광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천국'이다. 메인 경기장 중앙에는 부지 면적 1,600㎡를 자랑하는 '스노우 사격장'도 마련된다. 또한 부지 면적 5,700㎡로 신설된 에그 '슈퍼 드리프트 랜드'에는 22.5m 너비의 직선 슬라이드 코스가 설치되며, 낙차가 5m, 길이가 약 50 m인 커브 코스 두 개와 함께 시각적 즐거움과 도전으로 가득한 체험을 선사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빙설 gogogo' 테마 풍선 캐슬에는 장애물 넘기, 정글 통과, 정상 등반 등 관문이 설치된 60m 길이의 초장거리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연휴 기간 풍선 캐슬에서는 방문 인증 퀘스트, 인터랙티브 게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냐오차오 해피 빙설 시즌은 처음으로 '빙설랜드 자유 이용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한 장의 이용권을 구매해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차오피아오(巢票)' 위챗 미니 프로그램, 다양한 온라인 입장권 판매 플랫폼 및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하고 예약할 수 있다. 이용권을 구매 및 사용한 후에는 <에그 파티> 선물 세트 교환 코드를 증정한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 베이징공원 연간 이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