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사진 출처: tuchong.com]

2019년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베이징 남부의 다싱(大兴)구와 허베이(河北)성의 교차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 면적은 143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다싱국제공항은 터미널 건물의 독특한 설계로 제1차 베이징 '왕훙다카디(网红打卡地, '인플루언서 핫플레이스'를 뜻하는 용어)' 목록에 실린 바 있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34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미식 가이드

다싱국제공항은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은 고객에게 언제든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한다. 훙마오물만두나 피자헛 등 중국식, 서양식 패스트푸드점은 짧은 대기시간과 높은 가성비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은 패스트푸드 대신 수이궈셴성 등 웰빙 음식점들을 방문하여 샐러드와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고디바 초콜릿 등 디저트 가게는 장시간 여행으로 지친 고객의 심신을 달래준다. 또한, 시차(HEYTEA)와 같은 밀크티 가게나 스타벅스 등의 카페들은 이용객들을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쇼핑 가이드

다싱국제공항은 다양한 음식 서비스 외에도 선물, 의류, 가방, 전자제품 등 다양한 컬렉션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기념품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고궁 기념품 매장에서 중국의 고궁을 테마로 한 수하물 꼬리표, 저금통, 실크 손수건, 립스틱 등의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의류 구매를 원하는 탑승객들에게는 여행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에트로 매장을 추천한다. 보테가 베네타에서는 이탈리아산 가죽공예로 만든 가방이나 신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항에 입점해 있는 화웨이 체험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어린이 동반 여행객들은 레고 매장을 방문해 아이와 함께 레고의 무한한 창조성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 예술 가이드

음식과 쇼핑을 즐긴 후에는 다싱국제공항과 국가박물관의 합작을 통해 구축된 '문화중국' 회랑 전시장을 찾아 고대 중국의 청동기, 도자기, 회화, 불상 등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싱국제공항에는 다양한 문화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일선일성(一线一城)'을 바라보면서 베이징의 백년 역사를 이해하고, '화어(花语)'의 경관을 즐기면서 음악과 조경예술의 완벽한 어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아동 고객을 위해 준비된 독특한 구조의 미끄럼틀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중국원'은 작고 잘 가꾸어진 원림 속에서 원림과 서예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

다싱국제공항은 숙박, 편의점, 택배, 은행, 스파 등 서비스도 제공하여 여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준다. 공항 근처에서 숙박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항 내의 아오투(遨途) 공항 호텔이나 둥하이(东海) 관광객 휴게실에서 편안한 숙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활 용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하오린쥐(好邻居) 등 편의점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택배를 보내야 할 경우에는 징둥(京东)의 우수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출금 등 뱅킹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는 중국은행 다싱공항영업점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혹시 스파를 즐기고 싶다면 iSPA에서 최상의 태국식 스파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