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푸징대가 [사진 출처: tuchong.com]
왕푸징대가(王府井大街) 남단에 위치한 신옌사진제쇼핑광장(新燕莎金街购物广场)은 2020년 10월 폐점 후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전환의 길을 모색했다. 리모델링을 거친 후 이곳은 왕푸징 시웨쇼핑센터로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며, 베이징시 국제 소비 중심 도시 건설의 중요 프로젝트로서 중국 내 최초의 '신궈차오 쇼핑센터(新国潮购物中心, 新国潮·중국적 요소를 살리는 트렌드)'로 거듭날 것이다. 왕푸징 시웨쇼핑센터는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건축 면적이 약 8만㎡에 달하는 시웨쇼핑센터는,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1층~4층은 쇼핑을 위주로, 5층~7층은 외식을 위주로 하며, 지하 1층~지하 2층에는 몰입식 신궈차오 공간을 마련해, 그중 약 30%에 달하는 면적에 신궈차오 테마 거리인 위안스커우(元市口)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운영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웨쇼핑센터는 1호점 경제에 주력하면서 왕푸징 상권 내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게 된이다. 곧 입주할 200여 개 브랜드 중 왕푸징 상권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브랜드가 약 60%를 차지하며, 궈차오 특성을 지닌 쇼핑, 외식업 브랜드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국식 트렌드의 새로운 체험을 전방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