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자동차 부품과 정밀기계를 가득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베이징시 팡산구(房山区)에 위치한 베이징 국제내륙항을 출발해 벨라루스로 향했다. 이는 베이징 국제내륙항 개항 이후 100번째 국제화물열차다.

[사진 출처: 루강경제(陆港经济)]
첫 번째 열차에서 100번째 열차에 이르기까지 국제화물열차에 실리는 화물의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초기에는 30~50% 수준이었던 '베이징 스마트 제조' 제품의 비중이 현재는 100%까지 상승했다. 1년여 동안 생활용품에서 자동차 부품, 정밀기계, 첨단 장비에 이르기까지 '베이징 스마트 제조' 라벨이 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졌다.
베이징 국제내륙항은 운영을 시작한 지 아직 오래되지 않았다. 2025년 3월 19일 베이징 최초의 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으며, 2026년 4월 20일에는 중앙아시아 화물열차 정기 운행편이 첫 출발을 알렸다. 7월 1일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정기 운행편도 잇따라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중국-유럽과 중국-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화물열차 노선 체계가 구축됐으며, 베이징은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유럽행 정기 화물열차를 모두 운행하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가 됐다.
현재 베이징 국제내륙항에서 출발하는 국제화물열차는 5개 국경 통상구와 연결돼 있으며,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러시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까지 직행한다. 또한 튀르키예와 세르비아를 비롯한 20여 개 국가 및 지역까지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