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 지하철 6호선 남쪽 연장 구간, 17호선 중간 구간, 18호선 신규 노선이 3개월간의 빈차 시운전에 들어가며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6호선 남쪽 연장 구간 조감도
퉁저우구(通州区)에 위치한 6호선 남쪽 연장 구간의 총 투자액은 약 12억4,000만 위안, 총 길이는 약 2.1km로 기존의 동쪽 종점인 루청(潞城)역에서 남쪽으로 연장해 새로운 종점인 둥샤오잉남(东小营南)역을 신설했다.

17호선 중간 구간 조감도 [사진 출처: 베이징청년보]
'급행' 노선인 17호선은 동부 도심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총 길이는 약 50km에 달한다. 2021년에는 남쪽 구간(자후이후·嘉会湖―스리허·十里河), 2023년에는 북쪽 구간(공인체육장―미래과학시티북·未来科学城北)이 각각 개통되어 구간별로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중간 구간이 완공되면 17호선은 전 구간이 연결되어, 자후이후역에서 미래과학시티북역까지 6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18호선 노선도 [사진 출처: 베이징일보]
기존의 13호선 확장 사업의 일부인 18호선은 하이뎬구(海淀区)와 창핑구(昌平区)를 지나며, 개통 후에는 후이톈(回天) 지역과 하이뎬 북부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이 더욱 쉽게 중관춘 소프트웨어단지 및 베이칭로(北清路) 일대로 통근할 수 있게 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