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지하철은 2020년부터 기존의 휠체어 리프트 109대와 휠체어 계단 운반기 52대를 교체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하철역의 실제 상황에 근거하여 휠체어 리프트 33대와 휠체어 계단 운반기 7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이 설비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규 설비들은 강력한 적재 능력, 안정적인 운행, 우수한 안전성 등 특징을 갖추고 있어, 특수한 서비스가 필요한 승객들에게 더욱 완비된 장애인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베이징 지하철은 300여 개 지하철역에서 눈에 띄는 장애인 편의 서비스 표지와 예약 서비스 전화를 설치했고 장애인 편의 릴레이 서비스 절차를 공개했으며 장애인 편의 서비스 예약을 접수함으로써 장애인 승객이 지하철 탑승 전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했다.
승객은 베이징 지하철 서비스 전화 96165에 전화해 시설 사용을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호출 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 버튼을 누르면 즉시 지하철역 중앙관제실에 연결되며, 지하철 역무원의 인도 하에 역에 진입하게 된다. 현재 베이징 지하철은 전체 노선에 인수인계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승객이 역에 진입한 후, 역무원이 환승역 및 목적지 지하철역에 통지함으로써 각 지점에서 승객들에게 장애인 편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휠체어 이용 승객이 매표원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일부 신설 매표소에는 낮은 높이의 창구를 설치했다. 휠체어 이용 승객의 안전한 승차를 보장하기 위해 객실에는 휠체어 전용 공간을 증설했으며, 휠체어 구역 표지와 안전벨트를 설치했다. 또한 지하철역에는 휠체어 받침대를 구비해, 승객이 역무원의 도움 하에 순조롭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일부 장애인 전용 화장실에는 육아 편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유아 동반 승객에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일부 전용 화장실의 시설 배치 구조를 조정하여 휠체어의 방향 전환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청년보,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