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면서 대중교통 봉쇄가 점차 해제된다.

19일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운행을 재개한 지하철역은 5호선 쑹자좡(宋家庄)역이다. 10호선의 쑹자좡역, 청서우쓰(成寿寺)역, 14호선의 장궈좡(张郭庄)역, 이좡(亦庄)선의 쑹자좡역도 봉쇄가 해제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됐던 베이징 시내 지하철역이 모두 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베이징시 펑타이구(丰台区) 통제 구역 및 관리 통제 구역 주변 지역을 경유하는 21개 버스 노선도 운영을 재개했다. 나머지 봉쇄 노선도 현지 방역 해제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이 재개될 전망이다.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베이징시 교통 당국은 택시 업계와 콜택시 플랫폼 업체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 QR코드 스캔, 코로나19 PCR 검사 등 관련 규정을 따르지 않는 택시 기사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