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토장서 '탄소중립 모범 기지'로 거듭난 팡산의 한 공원, 국가급 영예 수상

korean.beijing.gov.cn
2025-12-04

베이징 팡산(房山) 궁천가도(拱辰街道)에 위치한 하오톈탄소중립공원(昊天碳中和公园)이 최근 <2025 아름다운 중국·녹색 공간 이용자 대표 사례집(2025美丽中国·绿色空间使用者典型案例集)>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5만m³ 규모 건축 폐기물 처리장이었던 이 공원은 체계적인 생태 복원 작업을 거쳐 2022년 4월 새롭게 오픈했다. 이 공원은 '전 생명주기 탄소중립'을 혁신 목표로 하는 중국 최초의 공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건설 폐토장'에서 '탄소중립 모범 기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공원은 태양광 발전, 재생 건축자재, 빗물 재활용 등 10여 가지의 녹색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완전한 저탄소 생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너지 시스템 측면에서 공원은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한 후 잉여 전력을 전력망에 송전해 연간 약 24톤의 탄소 상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에 설치된 직류 유연 충전기는 전기차와 공원 전력망 간의 양방향 전력 공급을 실현해 에너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도시 에너지 관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공원 관개용수는 모두 수집된 빗물과 중수(처리수)에서 확보되며, 원예 폐기물 현장 처리, 재생 건축자재의 광범위한 활용 등과 함께 자원 순환의 효율적 이용을 실현했다.

아울러 공원은 과학지식 교육 패널을 설치하고, 온라인 VR 전시관을 구축하며, 탄소중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교육 플랫폼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산책 중에도 저탄소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 팡산(北京房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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