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커우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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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커우뎬(周口店) 유적지 [사진 출처: VCG]

저우커우뎬(周口店) 유적지 박물관은 베이징 서남부 팡산구(房山区) 저우커우뎬 룽구산(龙骨山)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1953년에 설립된 고인류 유적지 박물관으로, 세계문화유산, 국가AAAA급 관광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인류 및 고척추동물 고고학 유적지이며, '베이징 원인'의 발상지이다.

1921년~1927년 기간, 고고학자들은 '베이징 원인' 동굴 유적지 외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인류의 치아 화석 세 점을 발견했다. 1929년에는 베이징 원인의 두개골 화석을 발견했고, 인공적으로 제작된 도구와 불을 사용한 흔적을 발견하면서 점차 세계를 놀라게 하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이 되었다. 1930년에는 저우커우뎬 유적지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2만 년 전의 상동인 화석과 문화 유물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 후로 연이어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1927년 이후 발견된 모든 베이징 원인과 상동인 화석 표본이 유실되어 현재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이 사건은 20세기 고고학 역사에서 풀리지 않는 세계적 미스터리로 남았다. 신중국이 설립된 후, 저우커우뎬 유적지에 대한 발굴 및 연구가 재개되었으며, 대량의 귀중한 자료들이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고고학자들은 40여 구에 해당하는 두개골, 하악골, 치아 등 화석과 풍부한 양의 석기, 골기, 각기 및 불을 사용한 흔적을 발굴했다.

저우커우뎬 유적지 박물관은 60만 년 전의 '베이징 원인', 10만 년 전의 '신동인(新洞人)', 18,000년 전의 '상동인'의 생활 환경과 생활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로비의 정면은 룽구산의 입체 모형이며, 진열장에는 4억 년 전부터 1억 년 전까지 저우커우뎬 지역의 각종 암석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상전벽해를 이룬 지질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관광망(北京旅游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