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관리포럼의 2023년 연례 회의가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금융 분야와 관련하여, 2022년 베이징 금융 산업은 부가가치 8,197억 위안을 실현하며 동기 대비 6.4%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한 증가율이다. 금융업의 지역내총생산(GRDP) 점유율은 19.7%에 달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 분야의 개혁 개방이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베이징의 국가 금융 관리 센터 기능이 계속 완비되고, 시장 발전 잠재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정책 자원 측면에서 베이징은 줄곧 중국 금융 개혁 개방 혁신 시범 사업의 최전방이었다. 2020년 '양구(两区, 국가 서비스업 개방 확대 종합시범구역과 중국·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역)' 건설의 출범 이후, 금융 분야의 대외 개방이 더욱 심화되어, 관련 시범 사업 과제 102개를 수행했다. 다국적 기업의 위안화-외환 일체화 자금풀 등 시범 사업이 베이징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되었고, 적격국내유한책임조합(QDLP), 적격외국유한파트너(QFLP) 시범 사업도 계속 확대·심화되고 있다. 베이징은 또한 핀테크 혁신 관리감독 도구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했으며, 사모 펀드 2급 시장 양도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기후 친화적 은행 베이징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여 기후 투자·융자 시범 사업을 시행했고,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실시했다.
자금 자원 측면에서, 베이징은 전국의 자금 집결지로서, 금융 자산 전체 규모가 190조 위안을 넘어서며 전국의 절반을 차지했다. 베이징 지역 공모 펀드, 은행 자산관리, 보험 자산관리, 증권사 자산관리 등 기관에서 보유한 자산관리 규모는 30조 위안을 넘어서며 전국 동일 유형 자산관리 규모 중 약 30%를 차지했다. 또한 사모 펀드, 창업 투자 관리 규모는 장기간 전국 1위를 유지해왔다.
기관 자원 측면에서 살펴보면, 베이징에서 인가된 금융 기관이 900개 이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관이 위치해 있다. 2022년 은행가 순위에서 상위 20위에 진입한 중국 금융 기관이 총 10개였는데, 그 중 6개가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전국 은행 자산관리 자회사 중 약 1/3, 보험 자산관리 기관의 30%, 공모 펀드의 20%가 베이징에 설립되어 있다. 베이징시는 또한 중국 최초의 업종간 자산관리 자율 규제 조직인 베이징 자산관리협회를 설립했다.
시장 자원 측면에서 베이징에는 다층적 자본시장이 지속적으로 완비되고 있으며, 직접 융자 규모가 꾸준히 중국 최고 수준을 지키고 있다. 현재 국내외 상장 기업 786개를 보유하고 있어, 시가 총액 전국 1위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 주택 분야의 공모형 리츠(REITs)가 베이징에서 시행되었으며,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개장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현재 상장 기업이 180개 이상이고, 거래 종목도 계속 다양해지고 있다. 작년에는 거래소 시장에서 국채 발행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발행한 정부 채권은 1조 4,200억 위안에 달한다.
베이징의 금융업 종사 인원은 8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국제재무분석사(CFA) 취득 인원 중 30%를 점유하고 있다. 증권, 펀드, 선물 '삼위일체(三位一体)'의 금융 분야 국제 직업자격 인증이 모두 시행되고 있어, 고급 해외 인재의 업무 간편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베이징 금융법원이 설립되면서, 금융 사법 수요를 더 효과적으로 충족시켰고, 금융 법치와 신용 환경이 더욱 개선되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