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양구 (两区, 국가 서비스업 개방 확대 종합시범구와 중국·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의 20개 단지(클러스터) 소속 기업은 베이징시 전체의 20% 미만이지만, 30%에 가까운 수입을 창출하고 기여했으며, 20% 이상의 구직 인구를 흡수함으로써 베이징시 전체의 경제 발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형별로 단지들의 특징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다층적 수용 구조의 기본 골격이 갖추어졌다.

하이뎬(海淀) 클러스터 연구개발 강도 1위

하이뎬 클러스터는 강력한 혁신 동력에 힘입어, 60% 이상의 기업이 연구개발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투입 강도가 15%를 넘어서며 클러스터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창핑(昌平) 클러스터는 의약건강 분야에서 계속 분발하며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투입 강도가 30% 이상에 달했다. 차오양(朝阳) 클러스터는 외자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규모 이상 외자 기업 수 및 영업수입 증가율에서 클러스터들 중 선두에 올랐다.

올해 1분기에 퉁저우(通州) 클러스터는 문화무역, 비즈니스 전시회 관련 산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규모 이상 전시기업, 여행사의 영업수입이 동기 대비 배로 증가했다. 수도공항, 다싱공항(大兴机场)이 임공 경제의 발전을 이끌고 있어, 순이(顺义) 클러스터 화물 수출입 총액이 자유무역시험구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싱 클러스터의 규모 이상 공항 관련 기업의 영업수입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좡(亦庄) 클러스터의 규모 이상 정보서비스업, 자동차제조업 영업 수입은 모두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금융 분야 단지 세 곳의 금융업 안정적 증가세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가(金融街), 리쩌금융비즈니스구(丽泽金融商务区), 은행보험산업단지 등 금융 분야 단지 세 곳에서 규모 이상 금융업 기업의 영업수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정책 기능 유형 단지의 과학기술 서비스업도 빠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통계에 따르면, 미래 과학시티, 화이러우(怀柔) 과학시티 및 동구, 농업 과학기술 단지의 정책 기능 유형 단지 네 곳에서 규모 이상 기업의 영업수입이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그 중 과학기술 서비스업은 13% 증가했다.

과학기술 유형, 첨단 제조 유형 단지가 뚜렷한 혁신 주도 특색을 보인다. 중관춘 차오양 단지, 옌칭(延庆) 단지, 먼터우거우(门头沟) 단지 및 첨단 제조업 기지 등 과학기술 유형, 첨단 제조 유형 단지 네 곳에서는 과학기술 및 제조 분야 기업이 영업수입 60% 이상, 연구개발 비용 지출 80% 이상, ‘전정특신(专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20% 이상을 차지했다.

문화관광 유형 단지 기업 영업수입 동기 대비 30% 증가

베이징시 통계국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문화관광 유형 단지들 중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퉁저우 문화관광구의 대표 프로젝트로, 거대한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입장권과 외식, 숙박, 관광, 쇼핑 등 파생 소비를 이끌어냈다. 룽푸사(隆福寺) 지역은 다기능 도시 문화 생태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새로운 문화, 새로운 공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새로운 체험 등 새로운 업종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포인트를 구성했다. 올해 1분기, 두 문화관광 유형 단지의 규모 이상 기업의 영업수입은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베이징시 통계국 관계자는 베이징시가 중점 단지의 주요 특색 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더욱 강력히 지원하고, 지역의 개방적 수용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구' 건설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