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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  

2021년 10월 3일 기준, 베이징시 모든 지하철역에 AED 비치가 완료됐다. 신규 개통 노선의 지하철역에도 AED가 즉시 비치될 예정이다. 지하철역 진입 보안 검색대, 개찰기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역내 AED 위치 안내도가 부착되어 있다.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기절하는 등 긴급 상황을 목격하거나 신고를 받은 경우, 역무원은 AED 기기를 소지하고 최대한 빨리 현장으로 출동해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역내 방송을 통해 응급 처치가 가능한 전문 의료진을 찾는 동시에 120, 999에 전화해 응급 구조를 요청한다.

AED란?

AED는 이상 심장 박동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전기 충격을 통해 심장 박동을 정상화하는 응급 구조 기기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 대한 구조 성공률이 심폐소생술보다 훨씬 높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관련 전문 지식 보유자여야 한다는 점인데, 일정 기간 훈련을 받고 나면 이 '하트세이버'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이 쓰러지면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

1. 안전한 환경을 확보한 후, 가볍게 두드려 깨우며 반응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2. 반응이 없을 경우 120에 전화하고 AED를 보관함에서 꺼낸다.

3. 호흡을 확인하고(5~10초) 정상적인 호흡이 없을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4. AED를 준비하고 전원을 켠 다음, 전극 패드를 쓰러진 승객의 가슴에 부착한다. 구체적인 부착 위치는 AED 전극 패드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5. AED가 자동으로 심장 박동을 분석하면 구조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조작한다.

AED 사용 안내

1단계: 기기를 켠다. 일부 기기는 외부 커버를 들어올려야 켤 수 있으며, 전원 버튼을 눌러야 하는 기기도 있다.

2단계: 전극 패드를 올바르게 부착하고, 케이블을 연결한다. 전극 패드에 관련 지시 사항이 나와 있으며, 하나는 우측 쇄골 아래 흉골 옆에 부착하고, 다른 하나는 심장 하단 끝부분에 부착한다.

3단계: AED가 자동 분석을 시작한다.

주의사항: 기기의 판독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이 환자의 신체를 만져서는 안 된다. 3~6초 이내에 기기가 환자의 상태를 분석한 후 음성으로 안내한다.

4단계: 전기 충전 및 충격을 통한 심장 박동 정상화 과정

자동 분석 완료 후 기기는 자동으로 충전을 진행하며, 충격 버튼이 아주 선명하게 깜빡인다. 충격 버튼을 누르면 전기 충격 과정이 완료된다.

다른 사람이 맨손 및 기타 신체 부위로 환자의 피부를  만지면 감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문 출처: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신징바오(新京報)